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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술 한잔 하세요"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라
내가 술을 알고 마시고
술 또한 나를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 하리오
그러하니 오늘 밤 이 한잔 술은
지천명주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술이구나
한숨 배인 한잔 술로 목줄기를 적실때
내 안에 요동치는 널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 놓네
석잔 술이 사랑이라면 가슴깊이 부어
그리움의 바다에 그대를 가둬두리라
내가 술을 싫다니 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하니 내가 술을 붙잡누나
2012.01.11 22:23:44
ㅎㅎㅎ~
지는 오늘점심에 오리구이에 막걸리 딱 2잔하고 왔슈!
근디 디게 취합디다. 집에와서 엄청 혼났슈. 술먹었다고유. 오랜만에 먹었더니 진짜 맛있대유...^^
2012.01.12 09:51:42
기온은 차갑지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이른 오전부터 동동주를 들이킬수도 없고
이따가 밤중에 와서 맛을 볼까합니다.
고이민현님, 고맙습니다.
2012.01.12 18:42:37
겁나게 반가운 울 장고 오라버니
고이만현 오라버니
울 순둥이 언니
바람과 해언니
울 여명언니
나의칭구 울 울타리님랑 한잔씩 나눴으면 차암 좋겠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