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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59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시현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맑고 깨끗하기 때문이지
맑아서 깨끗해서 텅 빈 하늘에
사랑을 채울 수 없어 가슴에 묻고
복받치는 눈물 쏟을 수 없어 가슴에 묻고
몇 년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햇살처럼 물결처럼 그림자로 스러지면
빛 바래어 스러져간 것들로 봄이 되어
너는 나의 그리움 이어라.
너무 맑아 깨끗해서
물고기도 살 수 없는
눈물이 흐르는 강가에
나는 다시 태어나
햇빛 찬란한 봄 노래 부르리라.
갈증하며 이렇게 떠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리라.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일러니.
(090722)
/시현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맑고 깨끗하기 때문이지
맑아서 깨끗해서 텅 빈 하늘에
사랑을 채울 수 없어 가슴에 묻고
복받치는 눈물 쏟을 수 없어 가슴에 묻고
몇 년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햇살처럼 물결처럼 그림자로 스러지면
빛 바래어 스러져간 것들로 봄이 되어
너는 나의 그리움 이어라.
너무 맑아 깨끗해서
물고기도 살 수 없는
눈물이 흐르는 강가에
나는 다시 태어나
햇빛 찬란한 봄 노래 부르리라.
갈증하며 이렇게 떠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리라.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일러니.
(090722)
2009.07.29 08:34:50
참 오랜만에 동행님의 시어를 대합니다.
詩 감상과 느낌은 잠시 접어두고 지난번
장태산 정모때도 뵙지 못 하고 홈에서도
뵌지가 꽤 오래 된듯 합니다.
동행이라는 두 글자가 눈에 쏙 들어 와
얼마나 반가운지요.
보기싫은 사람은 세월이 흐른후에 보면
다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나요.....^(^
건안 하시지요?
詩 감상과 느낌은 잠시 접어두고 지난번
장태산 정모때도 뵙지 못 하고 홈에서도
뵌지가 꽤 오래 된듯 합니다.
동행이라는 두 글자가 눈에 쏙 들어 와
얼마나 반가운지요.
보기싫은 사람은 세월이 흐른후에 보면
다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나요.....^(^
건안 하시지요?
2009.07.30 17:18:41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일러니.
... 다시 태어나
햇빛 찬란한 봄 노래 부르리.....
갈증하며 이렇게 떠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라는 것을 또다시 배울수있으려니....
건강하세요,,,,,
... 다시 태어나
햇빛 찬란한 봄 노래 부르리.....
갈증하며 이렇게 떠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라는 것을 또다시 배울수있으려니....
건강하세요,,,,,
2009.07.31 08:46:46
장형님,
세상 사는 삶이란
그저 흐르는듯 멎는듯
현재 진행형이라고 불러두어도
맞을런지요.
시간속을 살면서 시간을 잃어버린다는 것....
어느 별에서 잠시 소풍 왔다가
떠나버린 어린왕자의 소담한 꿈을
미처 다 담을 수 없어 흘리고 떠나가는
그런 찰나들을 열거해 봅니다.
우리 모두가 그 일부분 이면서
그 자체가 전부라는 사실을 생각해 봅니다
홈에 소홀하여
여기 아직도 숨쉬고 있음을
애써 각인하려 안부의 글 드립니다.
순둥이님께도
무탈하시라고 인사드립니다.
세상 사는 삶이란
그저 흐르는듯 멎는듯
현재 진행형이라고 불러두어도
맞을런지요.
시간속을 살면서 시간을 잃어버린다는 것....
어느 별에서 잠시 소풍 왔다가
떠나버린 어린왕자의 소담한 꿈을
미처 다 담을 수 없어 흘리고 떠나가는
그런 찰나들을 열거해 봅니다.
우리 모두가 그 일부분 이면서
그 자체가 전부라는 사실을 생각해 봅니다
홈에 소홀하여
여기 아직도 숨쉬고 있음을
애써 각인하려 안부의 글 드립니다.
순둥이님께도
무탈하시라고 인사드립니다.
2009.07.31 08:53:12
은하수님,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궤적 위에서
오늘도 이렇게 잘 살았노라고
지는 해위에 우리의 흔적들을
열심히 묻으면서
사랑을 배워가야 할 때입니다.
따뜻한 미소를 머리속에
떠올리며 오늘 하루의
행복한 미소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바쁜 시간 속에 묻어둔 저를
잠시 꺼내어 그림책처럼
바라다 봅니다.
언제고 오늘은 행복하십시요.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궤적 위에서
오늘도 이렇게 잘 살았노라고
지는 해위에 우리의 흔적들을
열심히 묻으면서
사랑을 배워가야 할 때입니다.
따뜻한 미소를 머리속에
떠올리며 오늘 하루의
행복한 미소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바쁜 시간 속에 묻어둔 저를
잠시 꺼내어 그림책처럼
바라다 봅니다.
언제고 오늘은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