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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18:21:01
우리 이렇게 흔들리는 몸짓으로
빛으로 태어나고 빛으로 꺼져가리
이끼에 찌들은 세월도
모든 것들을 지나가게 되리.
노래하는 유랑극단의 메아리로 남아
텅빈 들판을 채워가리.
은하수님,
윤민숙님,
감로성님,
흔들리는 것들은 나를 편안하게 합니다.
그 흐름속으로 허물어져가는
나의 허물들이 조촐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을 몰랐던 시절에
신은 내곁에 머물러 주시더니
오늘 나는 떠나버린 신을 위해
기도하는 순례자로 남고싶을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 일부분임을 애써 기억하려 합니다.
항상 행복해하는 님들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빛으로 태어나고 빛으로 꺼져가리
이끼에 찌들은 세월도
모든 것들을 지나가게 되리.
노래하는 유랑극단의 메아리로 남아
텅빈 들판을 채워가리.
은하수님,
윤민숙님,
감로성님,
흔들리는 것들은 나를 편안하게 합니다.
그 흐름속으로 허물어져가는
나의 허물들이 조촐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을 몰랐던 시절에
신은 내곁에 머물러 주시더니
오늘 나는 떠나버린 신을 위해
기도하는 순례자로 남고싶을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 일부분임을 애써 기억하려 합니다.
항상 행복해하는 님들을 그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