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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59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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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사람 사귀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을 사귀고 알아 간다는 것이
더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일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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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의 관계만큼 복잡한 것도 없기에
서로에게 다가가기가 무엇보다
신중할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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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푸근한 위안이며 기쁨이며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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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는 이름만큼 넉넉하고
편안한 불리움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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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때
우리서로 고달픈 삶이라 할 지라도
푸르름이 가득한 삶의 정원을
가꿀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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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믿음이 꽃피는 하루 하루의 꽃밭에
그 어떤 꽃보다 향긋한 사람의 향기가
머무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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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가 정겨운 개여울로
일상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가 잔잔히 흐를 때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의 징검다리를
우리 함께 건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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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으로 수놓은 손수건처럼
송알송알 땀방울이 맺힌
이마를 닦아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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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상,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세상,
분명 꿈은 아닐테지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세상,
분명 꿈은 아닐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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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달라도
서로의 꽃이 될 수 있고
서로의 꽃이 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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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달라도
서로의 나무가 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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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라도
서로의 숲이 될 수 있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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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지 않게...
모나지 않게...
섭섭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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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조화로 함께 어우러지는 삶...
황무지 같고 모래알 같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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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를 수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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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2 08:54:21
나 너무 사랑하여
나 우리가 되었지.
나 비워둔 대지의 영원한 가슴 한 켠에
철이 바뀔 때마다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잊지 못하네.
나 너무 사랑하여 우리가 되어
네 가슴속을 바람소리로 흐르고 있나니.
네 가슴속에서 잊혀져가는 이름이 되고
네 가슴속에서 이름없는 꽃이 되려니...
바람이 불어올 때
다만, 다만 우리가 되어
나 우리가 되었지.
나 비워둔 대지의 영원한 가슴 한 켠에
철이 바뀔 때마다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잊지 못하네.
나 너무 사랑하여 우리가 되어
네 가슴속을 바람소리로 흐르고 있나니.
네 가슴속에서 잊혀져가는 이름이 되고
네 가슴속에서 이름없는 꽃이 되려니...
바람이 불어올 때
다만, 다만 우리가 되어
2008.11.02 16:09:56
우 리
나는 '나', '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
동행님~ 즐거운 휴일 보내셨는지요?
우리 홈의 님들은 너, 나가 아닌 우리라는 맘으로 살아 가시길
바래봅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나는 '나', '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
동행님~ 즐거운 휴일 보내셨는지요?
우리 홈의 님들은 너, 나가 아닌 우리라는 맘으로 살아 가시길
바래봅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