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言의 約束

가끔은 혼자 나에게 주어진 삶속에서
얼마만큼 내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살아가는지도 생각해 보지요, 

참으로 인생은 묘하고 소중한 것이라
생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무언의 약속을 하지요,

밝고,아름답고,좋은일만 생각하며,
타인을 위하여 좋은일만 베풀고 
이해하며 예쁘게 살아가고
삶이 존재하는한 의연하게
살아야겠다고 무언의 약속을 합니다,

돌이켜보면 세상사 모두가 부질없는것
아침에 뜨는 해는 저녁이면 지고
밤중에 빛나는 별은 새벽이면 스러집니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날은 오고
봄날이 아무리 짧어도 꽃들은 피어나고
천하만물은 순리를 거역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인간들만이 무지목매하게 
순리를 거역하려고 애를 씁니다,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줄
알면서도 한평생 욕망을 노예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권력과 명예가 날이 저무는것을 막을수 없고
부귀영화가 꽃이 지는것을 막을수 없듯이
인간사 모두가 물거품 같은것
그래서 우리 인간에게는 비록 가슴아프고
서글픈 사랑일지라도 사랑하는마음 변치말고
 한평생 편히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