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겸손은 땅이며, 땅은 정직합니다 *


謙遜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를 맺게합니다.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것은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눈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윗쪽이 아닌 내 발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발이 아니라

그 아래로 더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속에서

나는 쓰러진채 침묵하지만

남이 탄생하고 자라 열매 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바로 땅이었습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땅은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만 해주는 아주 정직함의 표상입니다.





그러므로 겸손은 땅이며,

땅은 너무나 정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