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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59
2008.05.03 09:57:17
감로성님,
좋은 글 올려 주셨네요.
나는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갈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모모를 기다리며
시간을 기다리며
그러다가 마침내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도 아주 절실히 말이지요.
오늘이라는 쪽배에 몸을 싣고
나도 싣고
나를 만나는 것들에게
흔들리면서
어제에 일어난 일들은 없는 것이지만
내일 일어날 일들도 없을 것이지만
다만 오늘 만들어지는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들과 함께
기다리는 일들만 남은 것이지요.
좋은 글 올려 주셨네요.
나는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갈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모모를 기다리며
시간을 기다리며
그러다가 마침내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도 아주 절실히 말이지요.
오늘이라는 쪽배에 몸을 싣고
나도 싣고
나를 만나는 것들에게
흔들리면서
어제에 일어난 일들은 없는 것이지만
내일 일어날 일들도 없을 것이지만
다만 오늘 만들어지는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들과 함께
기다리는 일들만 남은 것이지요.
2008.05.03 23:33:23
무엇을 기다리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늘 기다림속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형벌이든 축복이든...
기다림에 머물고 있을때가
바로 살아 있음을 확인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로성님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확실치는 않지만
늘 기다림속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형벌이든 축복이든...
기다림에 머물고 있을때가
바로 살아 있음을 확인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로성님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2008.05.04 07:17:24
기다림으로 해서
안타까움과 아픔도 느낄때가 있지만
기다림으로 갖는 기쁨과 행복도 있지요.
진솔한 삶을 사시는듯한 동행님의 글이
더욱 좋습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안타까움과 아픔도 느낄때가 있지만
기다림으로 갖는 기쁨과 행복도 있지요.
진솔한 삶을 사시는듯한 동행님의 글이
더욱 좋습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