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어서 흘리는 눈물은 서러움이지만
기뻐서 흘리는 눈물은 행복입니다.
 
다툼으로 가슴이 아픈것은 죄악이지만
사랑해서 가슴이 아픈것은 기쁨입니다.
 
세상엔 만나서 기쁜 사랑이 있고
헤어져야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두가 시작은 사랑이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땐
가슴이 떨렸지만 ..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있을땐
왠지 눈물이 났습니다 ..
 
내가 몸이 아파 누워 있을땐
그저 그 아픔에 서럽다 하지만
당신이 몸이 아파 누워 계실땐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처음 만나는 연인들은
사랑의 눈빛이 뜨겁다 하지만
오래된 연인의 얼굴에선
편안한 느낌의 눈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을 노력하여 살아가다
어느날 뒤돌아 봤을 때
날 향해 웃어주는 미소만 있어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사랑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에
마음이 행복하다 했습니다.

 
그러나,
다 주고난 사랑의 바닥이 드러나
마음이 휭하니 바람이 불 때
 
텅빈 마음을 감싸 주어야 할 그사람마저
어디론가 떠나 버리고 없다면

숨막히도록 가슴 아프며
나는... 힘없이 눈물만 흐를것입니다.

사랑이 사랑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그 사랑을 위해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그 사랑이 날 힘들게 만들어도
그 사랑에게 기도해 주십시오.

나를 용서하듯이 ..
 
그 사랑이 추워할 때
옷을 입혀주는 것보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더 따뜻한 것 처럼
그 사랑의 끝을 알고 싶다면

사랑의 시작을 그리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맞이할 이별이
가슴을 슬프게 만든다 할지라도
사랑으로 그 이별의 그림자를 위해
진정으로... 눈물을 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랑을 기다리면서
오늘밤도 그 사랑을 그리워 할 것 같습니다.
 
사랑은 용서로 시작되며
그 용서에 사랑을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에 영혼을 깨우며
눈 떠 움직이는 내 몸에 고마움을 느끼며
나를 기억하고 ...

 나를 아는 모든 이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먼지 뿌연 우리들의 마음에
예쁜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면서
오늘 밤도 나는 창가에 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