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글 수 5,159

홀로 핀 들菊花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5/69202

2007.11.18 13:22:29

871

12 / 0

목록 수정 삭제 쓰기

홀로 핀 들菊花

글/ 바위와구름

바람 끝이 추워서
벌 나비도 숨어 버린지 오랜데

너
들국화는
누굴 위해 그렇게
고고히도 홀로 피였느냐 ?

누구하나 걷워 주는이 없이도
호젓한 오솔 길섶에
홀로 피여

짙은 향기는
누굴 기다리기에
그렇게도 짙은고 ?

나
언제나
널 기리는 마음은
언제부턴간 모르지만

아마도
혼자서도 도도한
네 넋에 반했나 보다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2007.11.18 22:52:51

Ador

어렸을 때는, 들국화라면 한가지 뿐인 줄로 알았습니다~
글을 쓰면서는 그 가짓수가 그리 많은 줄을.....
무서리 내리기 전까지, 가을 떠난 자리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들국화.....
여린 마음을 보았습니다~

2007.11.19 13:53:34

빈지게

간이역님! 잘 지내시죠?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 잘 감상하
였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022-04-26	4173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2014-12-04	6492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2014-01-22	7066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71794
3234	생각이 들어있는~~맛있는 커피 드세요 5	제인	2007-11-24	882
3233	세계적인 명화 감상	황혼의 신사	2007-11-23	877	1
3232	그날이 오면 4	빈지게	2007-11-23	879	1
3231	그는 아름답다/강은교	빈지게	2007-11-23	1014	1
3230	가을...국화꽃 5	평정	2007-11-20	1017
	홀로 핀 들菊花 2	바위와구름	2007-11-18	871	12
3228	* 어느 목사님이 보내 준 글 7	Ador	2007-11-18	977
3227	나무 한 그루 6	우먼	2007-11-18	877	3
3226	사랑하며 사는 세상 5	좋은느낌	2007-11-17	979
3225	사람은 일생동안 세권의 책을 쓴다.... 4	데보라	2007-11-17	1065
3224	돌아서는 충청도 4	민아	2007-11-17	901
3223	나무/오세영 3	빈지게	2007-11-16	890
3222	" 국정원 1급 비밀 문서 입수 " 폭탄 제조법 절대 보안누설 금지 ~!! 3	개똥벌레	2007-11-15	885
3221	무등산 증심사의 가을.... 6	평정	2007-11-14	890
3220	가을 산에서 2	늘푸른	2007-11-14	869
3219	하루를 살아도 1	李相潤	2007-11-14	1011	5
3218	살아가는동안 2	유리꽃	2007-11-14	864
3217	<유 머> 금상첨화...! 4	데보라	2007-11-14	1016	2
3216	기다림/홍인숙 2	빈지게	2007-11-13	1106
3215	* 천년의 사랑 連理枝(연리지) 2	Ador	2007-11-12	899
3214	가을밤의 독백 1	황혼의 신사	2007-11-12	1050	4
3213	너 落葉 이여 1	바위구름	2007-11-11	914	2
3212	지리 그 가슴앓이! 3	슬기난	2007-11-10	888	1
3211	살살쫌 다뤄 주세요...지~발! (펌) 1	최고야	2007-11-10	899
3210	어제 2	오작교	2007-11-09	900	1

쓰기

첫 페이지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