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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김용택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해 같은 처녀의 얼굴도
새봄에 피어나는 산중의 진달래꽃도
설날 입은 새옷도
아, 꿈같던 그때
이 세상 전부 같던 사랑도
다 낡아간다네
나무가 하늘을 향해 커가는 것처럼
새로 피는 깊은 산중의 진달래처럼
아, 그렇게 놀라운 세상이
내게 새로 열렸으면
그러나
자주 찾지 않은
시골의 낡은 찻집처럼
사랑은 낡아가고 시들어만 가네
이보게, 잊지는 말게나
산중의 진달래 꽃은
해마다 새로 핀다네
거기 가보게나
삶에 지친 다리를 이끌고
그 꽃을 보러 깊은 산중 거기 가보게나
놀랄걸세
첫사랑 그 여자 옷 빛깔 같은
그 꽃빛에 놀랄걸세
그렇다네
인생은, 사랑은 시든 게 아니라네
다만 우린 놀라움을 잊었네
우린 사랑을 잃었을 뿐이네
-김용택 시인님 시집 "그래서 당신" 에서 -
2007.11.05 15:12:37
흐미나, 칭구!
우엣 글을 넣으려구
바닷가 이미지를 찾아 날이면 날마다
헤메였건만.. ㅋㅋㅋ
여그에 오니, 바다가 있네 그랴..
흠~! 졸려버라..
글을 좀 올리다 보니
벌써 새벽 한 시가 넘었다네
칭구가 올린 '첫사랑' 글, 딱 하나만 읽고
또 오떤 노래 딱 한 곡만 듣고
이제 그만 내일을 위하야 자야겠고만
음냐~.. 내 첫사랑은 누구였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 그 녀석이였지..
칭구.. 그래두 마음에서 사랑만은 잃어서는 안되지얌?
흐흐~.. 흐~
빠잉!
우엣 글을 넣으려구
바닷가 이미지를 찾아 날이면 날마다
헤메였건만.. ㅋㅋㅋ
여그에 오니, 바다가 있네 그랴..
흠~! 졸려버라..
글을 좀 올리다 보니
벌써 새벽 한 시가 넘었다네
칭구가 올린 '첫사랑' 글, 딱 하나만 읽고
또 오떤 노래 딱 한 곡만 듣고
이제 그만 내일을 위하야 자야겠고만
음냐~.. 내 첫사랑은 누구였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 그 녀석이였지..
칭구.. 그래두 마음에서 사랑만은 잃어서는 안되지얌?
흐흐~..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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