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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문정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 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되지 하고
돌아 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도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난 새끼들을 제일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남자
나에게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 준 남자.
2007.10.06 00:18:32
재미 있으면서도
속뜻이 참 기특한 시로군요 빈지게님..
오랫만에 님이 올려주신
글을 해피하게 읽습니다.
내 새끼들을 제일 이뻐하고,
걱정하고 잘 챙기는 사람을 위하여
오늘 저녁은 맛있는걸로 해 줘야쥐!ㅎㅎ
속뜻이 참 기특한 시로군요 빈지게님..
오랫만에 님이 올려주신
글을 해피하게 읽습니다.
내 새끼들을 제일 이뻐하고,
걱정하고 잘 챙기는 사람을 위하여
오늘 저녁은 맛있는걸로 해 줘야쥐!ㅎㅎ
2007.10.06 00:39:53
cosmos칭구!
오랫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죠?
저녁 맛있게 챙기셔서 행복한 시간
더욱 가지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날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