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생각


詩 / 바위와구름


삼삼이 그리워 오면
눈을 부비어 보고
그래도 보고프면
설레설레
머리를 흔들어 보고


못 이룰 사랑일바엔
차라리 잊으려 해도
아니도 잊혀지는
임 생각에


어제도
오늘도
임 생각
임 생각 뿐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