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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오면 / 신영림
솔바람 스치우 듯
사월의 하늘 맑아라
나무 끝에서 연둣빛 속살
찰랑찰랑
시린 눈 깜박임이
하늘가로 잔물결치고
뜰에 하얀 맨발
순한 물빛 고랑을 타는
햇살 알갱이들
꽃대 가녀린 목 푸른 피 돌고
진달래 새아씨
뽈뚜구리 뺨 익어
아지랑이 꽃 향 업어
넘어질 듯
저 들녘으로 돌아올 제
꿈길로 아련한 봄길 따라
그대 창으로 가득
수채화 칠해오면
내 그리움은 분홍 물감으로
휘돌아 그대 마음에
물 들으리.
2007.04.04 17:52:28
진달래꽃 잔뜻 피어있는 산 산행 할때가 눈에 선합니다 이제는 꿈처럼 몸이 말을 안 들어 가기 힘들지만 아련한 그길이 님의 글을 보고 다시 다가와 잠시 흐믓한 미소 짓다 갑니다
2007.04.05 17:55:27
들꽃향기님!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그래도
새봄을 맞아 들과 산이 만나는 야트막한 산아
래에 한번 찾아가 보세요!!ㅎㅎ
민들레의 들꽃 향기도 맡으시고 진달래 연분
홍 진달래 향기도 맡으시고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새봄을 맞아 들과 산이 만나는 야트막한 산아
래에 한번 찾아가 보세요!!ㅎㅎ
민들레의 들꽃 향기도 맡으시고 진달래 연분
홍 진달래 향기도 맡으시고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