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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사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평범한 주부인 제가 이렇게 행복한 이유는

귀여운 아들 둘을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남편을 기쁘게 해줄까

하는 생각만 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결혼생활 3 년.

그동안 신랑에게 바라기만 하고 살았는데

문득 제가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같은 사람인데 어찌 힘들지 않겠어요?

연애 시절부터 함께해 온 세월이 얼마인데...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 갔습니다.

과자, 음료수, 떡, 껌, 칫솔, 사무용품 등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종료별로 사서 큰 상자에 담아 예쁘게

포장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정성스레 준비한 그 상자를 퀵서비스로 신랑 사무실에

배달시켰습니다.

물론,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도 동봉하구요.

그날 퇴근하고 돌아온 우리 남편...

꽃다발을 내밀며 저를 으스러지게 안아줍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저의 정성에 감동받아서

남편을 부러워했고, 인기 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남편을 보면서

이렇게 조금만 신경 쓰니 모두가 행복해지는데

그동안 내가 무심했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아내들은 남편에게 바라기만 하고

해주려는 마음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을 위해서 직장에서 고생하는 당신

오늘도 힘내세요!"

(샹송)Je n`ai Que Mon Ame(나에겐 마음밖에 없어)/Natasha st-pier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