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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거기 어디쯤 오고 있는가 / 조용순
그리움이 울컥울컥
목울대를 흔든다
한동안 웅크리고 뭉쳐서
풀어지지 않던 피 멍울이
열꽃을 내뿜으며 터져 나오려나 보다
붉은 선혈이 대지를 적시기 시작하면
오열로 한 밤을 새우던 찬 가슴이
통곡으로 모두 쏟아내고
맑은 눈빛 되어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
거기 어디쯤 서성이는 계절아
그래, 빠르게 다가오면 좋겠다
너무 아프게 추운 밤들이 무서워
오늘도 자꾸만 떨린다
차가운 칼바람 부는 언덕에
안으로 고이던 기다림이
얼마나 떨고 서 있었는지
지금 거기서 듣고 있는가
소생의 갈망으로
간절히 부르는 부활의 노래를
2007.02.10 04:30:30
봄은 벌써 성큼 우리곁에 와있는것 같아요.
날씨는 이렇게 추운데도 노란난꽃은 꽃몽우리를 맺고
오늘 내일 기회만 보고 있는것 같아요.
아프게 추운밤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으네요.
빈지게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하세요.
날씨는 이렇게 추운데도 노란난꽃은 꽃몽우리를 맺고
오늘 내일 기회만 보고 있는것 같아요.
아프게 추운밤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으네요.
빈지게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