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을 건너며..
사랑이란, 내가 손해를 본다고
상대에게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손해를 보아도,
설사 내게 치명적인 상처가 될지라도
그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면,
내게 손해가 되어도 기뻐해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배려와 마음이 깊이 흐르는 것입니다.
배려와 존중의 마음이 없이는 그 험한
세월의 강을 건너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여도
나를 지켜주고 위해주는 마음이 곁에 있다면
세상이 아무리 거칠고 험하여도
난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런 마음이 위안이 된다면
생의 파도를 건너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이란,
두 사람이 손잡고 그 기나긴 생의 여정을 같이
걸어가는 길입니다.
오늘 내가 마음이 많이 아프다하여도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을 원망하는
그런 어리석음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글 / 윤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