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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등불을 켜면 / 문정영
가슴속에 등불을 켜고 보면
저만큼 지나가 버린 사람의 뒷모습도 아름답다
젊음의 서투른 젓가락질 사이로 빠져나간
생각들이 접시에 다시 담기고
사랑니 뺀 빰처럼 부풀어 오른 한낮의 취기도
딱딱한 거리를 훈훈하게 한다
나무들도 나처럼 한 잔의 술로
등불을 켜는 것일까
겨울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여윈 저들의
어깨가 지나친 사람의 뒷모습처럼 아름답다
한때 와디가 흐르지 않는 사막처럼
모래성이 쌓이던.
씹히지 않던 일상도 생각의 양쪽 어금니를 사용하면
잘게 부셔져 소화된다
입 속을 행구워낸
한 모금의 수돗물로도 입내음이 향기롭다
가슴속에 등불을 켜고 보면
스쳐 지나간 사람의 옛모습도
종이학처럼 작게 접힌다
2007.01.10 09:34:22
빈지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올해는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 지게로
담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리고
고운글에 한참동안 머물며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빈지게 후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올해는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 지게로
담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리고
고운글에 한참동안 머물며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빈지게 후배님!!
2007.01.10 10:53:35
늘푸른 형님!
형님께서도 복 많이 받으셨지요?
빈지게에 많은 것을 짊어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
형님도 즐거운날 되시길 바랍니다.^*
형님께서도 복 많이 받으셨지요?
빈지게에 많은 것을 짊어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
형님도 즐거운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