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우먼 


 


남창 높이
초승달 띄워
반짝이는 별빛,

뉘신지요.

귀뚜라미!
소리 들리거든
내다보라던 말씀. 
  
어느 먼
나라의 전설인 양    
희미한 창가에

뉘신지요.

바람도 없는데
은행나무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