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1 - 詩/장근수



소음과 싸움이 잦은
그런 세상이 싫어, 나
이곳에 왔습니다

깨끗한 봄햇살과
무지개빛 볼 수 있고
푸른색 하얗게 물드는
그런 세상이 좋아, 나
여기에 왔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몸과 마음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신선한 풍경화 속에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고

새들의 웃음과 즐거움
나무들의 꿋꿋한 의지와
싱싱한 자람 속에서
삶의 자신감과
행복을 찾을 수 있기에, 나
이 산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