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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에 숨기고 싶은 그리움/한용운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키우고
내 눈 속에만 담고픈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눈을 슬프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을 담기에도 벅찬
욕심 많은 내가 있습니다.
2006.09.21 11:08:47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꿈을 주고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내 마음에서만 담아두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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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빈지게님!!^^
이라고 하면 기절 하실까봐...말 못하네요^^&^^
저런 사람이 있다면ㅣ행복 하겠지요..??
빈지게님~~!!
미소 지으시고...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