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2.jpg

 

w34.jpg

 

w38.jpg



< 조지아주 헬렌공원 >





      * 가을 산 / 안도현



      어느 계집이 제 서답을 빨지도 않고
      능선마다 스리슬쩍 펼쳐놓았느냐


      용두질이 끝난 뒤에도 식지 않은,
      벌겋게 달아오른 그것을..
      햇볕 아래 서서 꺼내 말리는 단풍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