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글 수 5,159

因緣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5/64224

2006.08.27 11:42:20

1093

21 / 0

목록 수정 삭제 쓰기

因緣

글/바위와구름

인연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잊어야 했을까요

숨쉬는 것 조차도
힘이 들었든 하루 하루 를...
당신을 생각하며
아름답도록 슬픈 추억만을 삼키며

다시는 맞나지 말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잊어야만 했을까요

아니면
언젠가는 돌아와 주리라고
부질없는 믿음으로
당신을 기다려야 했을까요

아닐꺼라고
고개돌린 내 야윈 시선위로
암울이 살아져 가는 당신을
잡을수는 없었는데
나는 어찌해야 좋았을까요

1960.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2006.08.27 11:50:56

빈지게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6.08.27 13:13:50

바위와 구름님!

인연이 아닌 인연의 글
잡을 수 없었던 아픔에 공감을 하다보니
창밖에서 후두둑
그만, 가을비 소리가 창을 두드리네요

아름다운 마음 곱게 음미하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022-04-26	41259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2014-12-04	64405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2014-01-22	7015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71279
2234	♣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 1	간이역	2006-08-28	914	2
2233	올 가을엔 11	우먼	2006-08-28	1012	9
2232	아이들을 위한 기도/김시천 4	빈지게	2006-08-28	925	2
2231	하늘가	포플러	2006-08-27	934	4
2230	틀리기 쉬운 우리말(요즘은 컴 용어 때문에 한글을 더 틀리는것 같습니다.) 6	구성경	2006-03-03	4116	145
2229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선암사 7	빈지게	2006-08-27	965	1
2228	너도 바람꽃/권달웅 2	빈지게	2006-08-27	1042
	因緣 2	바위와구름	2006-08-27	1093	21
2226	파리의 연인 정사장면 5	늘푸른	2006-08-26	1081	1
2225	가을날의 초대장 9	조지아불독	2006-08-26	1047	17
2224	귀향(歸鄕) 1	고암	2006-08-25	893	3
2223	마음/곽재구 1	빈지게	2006-08-25	891	1
2222	♣ 은 방 울 꽃 의 전 설 ♣ 3	별빛사이	2006-08-24	864	1
2221	사람의 품위/고도원. 외1	이정자	2006-08-24	1035	2
2220	서울남자 vs 경상도여자 2	안개	2006-08-24	882	4
2219	우리나라의 빼어난 경치 1	장녹수	2006-08-24	863	3
2218	‘ 어머니와의 약속 ’ - 하인스 워드 - 3	조지아불독	2006-08-24	1297	22
2217	처서(處暑) “가을 바람에 여름 습기를 말리는 때”	광백	2006-08-23	1083	19
2216	애원/시김새	시김새	2006-08-23	982	2
2215	혼자가는 길	김 미생	2006-08-23	971	8
2214	자귀꽃/박성우 3	빈지게	2006-08-22	965	2
2213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 5	늘푸른	2006-08-21	992	3
2212	♣ 사랑의 발자국 ♣ 3	간이역	2006-08-21	900	1
2211	산정묘지1/조정권	빈지게	2006-08-21	964	6
2210	어제 밤 꿈에선	고암	2006-08-21	867	2

쓰기

첫 페이지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끝 페이지

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因 緣

因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