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2   21 : 쯤 TV애서


 


태진아, 송대관 (존칭생략)이 나와서 자칭'아름다운 라이벌' 답게 말씨름이 한참이다,
말 도중에 쌍거풀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자연히 굵은 쌍거풀의 왕 '현철' 의 쌍거풀이 거론 되는데,

태진아 : 나는 이거 비싸게 주고 했는데, 현철씨는 아는 사람이 거저 해준다고 해서 한 번 하고, 잘못되서 한 번 더한거래 ㅎㅎㅎ~


 



 


※ 사람의 눈 그리기 :
    지난 여름 이때, 나이들어 하기 쉬울거란 생각에 '연필초상화; 그리는 강좌에 등록을 했었다.
    (잘 되면, 노후에 대전역 지하도에 자리 잡을 겸~ ㅎㅎ)
    회비내고, 도구 사고 ... 해서 첫단계가 사람의 눈을 그리는 것인데, - 모델 사진을 보내 준다. (쌍거풀 진 눈의 ...)

    그게 말이지, 그리도 어렵고 진도 안나가는 것임을 진즉에 알았어야 하는 것을. - 뭐든지 눈 밝을때 배워야 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안경을 끼지 않는데, 5분만 집중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어른거리고
    그래서 돋보기 안경을 써보면 갑갑하고 ...

    '마음의 창' 인 눈을 잘그려야 초상화의 기본이 된다기에 스케치북에 40개쯤 그려 봤던가 ?
    그리고, 깨달았다.
    '맞어, 벌어먹고 사는 사람만 먹고 사는거지......'  그래서, 삭삭하게 덮었다, ' 눈그리기'

    - 문제는, 몇 몇 계원들이 '형님, 잘되고 있쥬? 올가을에는 우리 식구들 거 부탁해요 ...'
     '알았어, 생긴 그대로 해 주께'  (까짓것, 디카로 찍어 주면 되지 뭐 ㅎㅎㅎ)



     그런데, 이것, 또 사람 욕심이 생긴다, 쌍거풀 이야기 들으니까... 
     올겨울 밤에는 다시, 조명을 좀 밝게 하고 연습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마도, 깨끗이 마무리 안된 것은 내내 마음에 걸려서 배기는 것을 못견뎌하는 꼬장꼬장한 내 성격탓일까?


 



 


 ※ 눈 그리다가, 쌍거풀의 선을 고르게 그어놓고서 그 좁은 틈에 명암을 표시 해야 하는데,
     워낙에 무딘 손이라서 그게 안된다.
     그래서 기껏 그려 놓으면 같은 눈이, 어떤때는 현철이 눈이 되고, 아니면 술먹고 부은 눈이 되고 ... 그렇다 ㅎㅎㅎ


 


 


※ 동물들 (소, 닭, 개, 말) 은 쌍거풀이 다 있다. 자세히 보면 되게 이쁘다.
    서양인들은 거개가 다 쌍거풀이 져 있는데, 우리 여인네들에게는 그렇지 못해서 성형외과가 번창을 한다.
    쌍거풀 유.무가 중요하긴 중요한 건지.


 


 


※ 우스개 :- 펌


 


소가 한마리 있었는데, ... ...


 


이승만 ... " 이 소... 미국서 보냈구나 ? "


 


박정희 ... " 잘 키워서 새마을 운동에 쓰면 좋겠구만.... "


 


전두환 ... " 술 안주 좋구만 ... 잡아 묵자 .... "


 


노태우 ... " 묵지말고 어디다 꽁추쟈~~~ "


 


김영삼 ... " 이 거... 현철이 주자마 ... "


 


김대중 ... " 정일이 갖다 주게, 한마리만 더 주면 쓰갓는디 ... "


 


노무현 ... 소를 한참 뚫어지게 보더니 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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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 쌍가풀 어데서 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