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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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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23:59:48
그대였으면/우먼
봄빛에 빠져든 민들레 연인
서로 맞잡은 손,
시냇물 흐르는 골마다 땀으로 촉촉하겠지요.
맑은 하루를 예보하는 듯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
‘엔돌핀’입니다.
찻잔을 들면
시선이 머무는 곳.
"나 여기 있어요." 습작 노트가
나를 반깁니다.
벅찬 꿈인 줄은 알지만
긴 여운
한 줄이나마
그대가 있었다는 흔적
남기고 싶은 욕심입니다.
~~~~~~~~~~~~~~~~~~~~
얼마 전 습작한 글입니다.
님의 글을 보니 님에게 보여 드리고 싶어지는 마음이 앞서...ㅎㅎㅎ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봄빛에 빠져든 민들레 연인
서로 맞잡은 손,
시냇물 흐르는 골마다 땀으로 촉촉하겠지요.
맑은 하루를 예보하는 듯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
‘엔돌핀’입니다.
찻잔을 들면
시선이 머무는 곳.
"나 여기 있어요." 습작 노트가
나를 반깁니다.
벅찬 꿈인 줄은 알지만
긴 여운
한 줄이나마
그대가 있었다는 흔적
남기고 싶은 욕심입니다.
~~~~~~~~~~~~~~~~~~~~
얼마 전 습작한 글입니다.
님의 글을 보니 님에게 보여 드리고 싶어지는 마음이 앞서...ㅎㅎㅎ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2006.05.19 00:44:31
고우님.............!! 여자 분이 쓰신 글 같습니다욤......하하하...!
간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오랜 책에서 느껴지는
묵은 향기처럼 마음 끝으로 다가와 매달립니다.
첫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랑도 상큼하겠지만
늘 곁에서 그리 여인의 모든 것이 살아숨 쉬는
그녀만의 묵은 책 내음처럼
가슴에 오래 오래 여운으로 남아 있는
고귀하고 우아한 사랑으로 남으시길 빕니다욤
고우님의 작은 것을 알아가는 느낌입니다...!
간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오랜 책에서 느껴지는
묵은 향기처럼 마음 끝으로 다가와 매달립니다.
첫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랑도 상큼하겠지만
늘 곁에서 그리 여인의 모든 것이 살아숨 쉬는
그녀만의 묵은 책 내음처럼
가슴에 오래 오래 여운으로 남아 있는
고귀하고 우아한 사랑으로 남으시길 빕니다욤
고우님의 작은 것을 알아가는 느낌입니다...!
2006.05.19 00:48:46
우와~
古友어른!
시인이 여기계셨네요...
모처럼 옆방에 놀러왔다 어른의 이름이 눈에 들어와
얼른 열었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이......
"참한 햇살, 바람 좋은 날낡은 벤치,
홀로 그대, 어제가 그리워 질 때
그대 무릎 위에서 조용히 펼쳐지는 책이고 싶다."
아~ 우째 지금은 웃믐이 안나오고 가슴만 싸아하니....
나 오늘 왜이러지?....
말없이 나갑니다....들고서...
古友어른!
시인이 여기계셨네요...
모처럼 옆방에 놀러왔다 어른의 이름이 눈에 들어와
얼른 열었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이......
"참한 햇살, 바람 좋은 날낡은 벤치,
홀로 그대, 어제가 그리워 질 때
그대 무릎 위에서 조용히 펼쳐지는 책이고 싶다."
아~ 우째 지금은 웃믐이 안나오고 가슴만 싸아하니....
나 오늘 왜이러지?....
말없이 나갑니다....들고서...
2006.05.19 01:20:18
古友님...
요렇게 감동을 주시네욤
너무너무 고운 글입니다.
오작교님 홈은
참 재주 많은 분들의 집합소 가토요.
이미 아는 바였지만
古友님의 고운 인격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요렇게 감동을 주시네욤
너무너무 고운 글입니다.
오작교님 홈은
참 재주 많은 분들의 집합소 가토요.
이미 아는 바였지만
古友님의 고운 인격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2006.05.19 10:37:14
우먼님,
마음의 글을 먼저 보게 되는 기꺼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먼님의 글, 전개 되는 것이 마치
수채화 같아서 참 좋습니다. (순전히 제 소감 입니다.)
봄빛 → 거미줄의 이슬 → 그리고 찻잔 → 꿈
"습작"을 하신다니, 그 은은한 열정, 부럽습니다.
저는, 그냥 생각나면 끄적 거려 놓고 그 때 뿐 - 그나마 요즘은 끄적거리기도 하지 않습니다. 사막이 되었어요.
밤 부터의 비가 아직 입니다.
무언가를 생각 하기에 좋은 날이겠습니다.
마음의 글을 먼저 보게 되는 기꺼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먼님의 글, 전개 되는 것이 마치
수채화 같아서 참 좋습니다. (순전히 제 소감 입니다.)
봄빛 → 거미줄의 이슬 → 그리고 찻잔 → 꿈
"습작"을 하신다니, 그 은은한 열정, 부럽습니다.
저는, 그냥 생각나면 끄적 거려 놓고 그 때 뿐 - 그나마 요즘은 끄적거리기도 하지 않습니다. 사막이 되었어요.
밤 부터의 비가 아직 입니다.
무언가를 생각 하기에 좋은 날이겠습니다.
2006.05.19 10:39:17
ㅎㅎㅎ
빈지게님 ~
빈지게님 덕분에, 숱한 책을 뒤적거리지 않아도
마음 출렁이게 하는 글 접할 수 있는 걸요, 매일 ...
빈지게님이, 바로 그런
오래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책이고 노트 인걸요.
늘 감사 드립니다.
빈지게님 ~
빈지게님 덕분에, 숱한 책을 뒤적거리지 않아도
마음 출렁이게 하는 글 접할 수 있는 걸요, 매일 ...
빈지게님이, 바로 그런
오래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책이고 노트 인걸요.
늘 감사 드립니다.
2006.05.19 10:45:00
an 님 , ㅎㅎ
그렇게 되 싶다 ~ 정말 그러고 싶다 ...
라는, 생각에서 분칠을 해 봤습니다. - 알고 보면 조금은 서글픈...
그런데, 궁금한 것 있거든요.
예를들어, 위의 댓글들 같이 여러 분들이 비슷한 말을 올리셨을 때
an님은 무슨 재주로 고롷고롬 일일이 통통 튀다가, 상큼 하다가 ... 그런 답글들을 맹글어 내시는지 .
거기도 비 오나요 ?
주말이라선지 맘도 싱숭하고~
비 맞으로 강둑에 갈 생각 입니다. 담배 피우러 ㅎㅎㅎ
그렇게 되 싶다 ~ 정말 그러고 싶다 ...
라는, 생각에서 분칠을 해 봤습니다. - 알고 보면 조금은 서글픈...
그런데, 궁금한 것 있거든요.
예를들어, 위의 댓글들 같이 여러 분들이 비슷한 말을 올리셨을 때
an님은 무슨 재주로 고롷고롬 일일이 통통 튀다가, 상큼 하다가 ... 그런 답글들을 맹글어 내시는지 .
거기도 비 오나요 ?
주말이라선지 맘도 싱숭하고~
비 맞으로 강둑에 갈 생각 입니다. 담배 피우러 ㅎㅎㅎ
2006.05.19 10:47:54
그림자님 덕분에 ...
어른도 되고 시인도 되고 향토주에다 로열 살루트 까지 ...
소소공작님, 웃음을 거두시고 왜 싸아한 마음으로 샤악 가버리시나요 ?
장태산에서, 그냥 향토주 로얄 살루트 이스리로 찜질, 사우나 샤워 하십시다.
늘, 웃음 주심에 감사를 !
어른도 되고 시인도 되고 향토주에다 로열 살루트 까지 ...
소소공작님, 웃음을 거두시고 왜 싸아한 마음으로 샤악 가버리시나요 ?
장태산에서, 그냥 향토주 로얄 살루트 이스리로 찜질, 사우나 샤워 하십시다.
늘, 웃음 주심에 감사를 !
2006.05.19 11:04:30
cosmos 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
좀 지나치게 하신 듯 믕 ~
차차 직위를 정해 나가겠지만, - 제 맘대로 ㅎㅎㅎ
님 말씀대로, 우리홈은 '꾼'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래서, 여김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것이 흐뭇 합니다.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물잎마다 송송
예븐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 노랫말 너무 좋아서 자주 흥얼거리는 옛날 동요 입니다..
이렇게 비가 옵니다.
좋은 날 되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
좀 지나치게 하신 듯 믕 ~
차차 직위를 정해 나가겠지만, - 제 맘대로 ㅎㅎㅎ
님 말씀대로, 우리홈은 '꾼'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래서, 여김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것이 흐뭇 합니다.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물잎마다 송송
예븐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 노랫말 너무 좋아서 자주 흥얼거리는 옛날 동요 입니다..
이렇게 비가 옵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06.05.19 11:07:39
sawa 님,
차곡차곡 개켜서 넣어 두고 싶은 생각을 적어 봤었습니다.
그랬습니다.
태화강에도 지금, 비 오나요 ?
신정동 친구도 보고 싶은데, 이번 달에는 못 가게 되어서 ...
차곡차곡 개켜서 넣어 두고 싶은 생각을 적어 봤었습니다.
그랬습니다.
태화강에도 지금, 비 오나요 ?
신정동 친구도 보고 싶은데, 이번 달에는 못 가게 되어서 ...
2006.05.19 11:51:01
비오는 호숫가를 바라보며
오랫만에 커피한잔의 여유로
고우님의 시를 접하네요.
그저 바라보기만 하더라도
그대 곁에 그런 책이고 싶다.
누군가에게
나두 그런 책이고 싶습니다.
오랫만에 커피한잔의 여유로
고우님의 시를 접하네요.
그저 바라보기만 하더라도
그대 곁에 그런 책이고 싶다.
누군가에게
나두 그런 책이고 싶습니다.
2006.05.19 12:02:46
장태산님 !
조금 한가해 지셨습니까?
이런 주말, 장태산님이 너무도 강렬한 유혹의 '멘트'를 주시네요
"비 오는 호숫가 .. 커피 한 잔 ..." 정말 고혹적인 초청 입니다.
조금 한가해 지셨습니까?
이런 주말, 장태산님이 너무도 강렬한 유혹의 '멘트'를 주시네요
"비 오는 호숫가 .. 커피 한 잔 ..." 정말 고혹적인 초청 입니다.
2006.05.19 12:31:37
고우님!!
이곳은 비가오면 좀 한가하답니다.
요즈음 얼마나 지쳤던지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라구요.
좀 쉴수있는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지금 누구도 부럽지 않답니다.
비오는 호숫가와 숲이 그리우실때
언제고 달려오세요.
이곳은 비가오면 좀 한가하답니다.
요즈음 얼마나 지쳤던지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라구요.
좀 쉴수있는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지금 누구도 부럽지 않답니다.
비오는 호숫가와 숲이 그리우실때
언제고 달려오세요.
2006.05.19 12:50:26
장태산님 !
이제, '답답할 때' 는 하시라도 가겠습니다.
저는, "장용산" 하고 헷갈렸었거든요 ㅎㅎㅎ - 전에 거기 갔을 땐, 좀 별로라서 ㅎㅎ
이제, '답답할 때' 는 하시라도 가겠습니다.
저는, "장용산" 하고 헷갈렸었거든요 ㅎㅎㅎ - 전에 거기 갔을 땐, 좀 별로라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