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속에 떠난 당신♡
하늘빛/최수월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언제나 가슴 한 켠에
숨 쉬고 있는 당신이기에
하루에도 수없이
가슴 저리도록
떠오르는 그런 사람입니다.
봄비 속에 떠난 당신이기에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가슴 후비도록 그립습니다.
봄비 내리는 날
행여 당신 오실까 하는 마음에
창가에 서성거려 보았지만
오늘도 끝내 오지 않는 당신...
그런 당신 야속하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
하나 뿐인 그리움은
서글픈 비가 되어 내리고
그리워서 아픈 가슴
비에 젖어 더욱 아파 오고
아픈 가슴 달래줄 당신은
언제 오실지..
봄비 속에 떠난 당신이
오늘 밤 더욱더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