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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살결 / 김자영
내 작은 가슴팍에도
어느새 봄이
남들 다 한번은 찾아 온다는
아지랑이처럼 잡히지 않고
이물질 같아 씻어내려던
설렘이 들어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긴 겨울밤을
당혹스러워 했었는데...
이젠 제법 익숙해졌는지
두 눈 다 뜨고
이슬비에 젖듯 촉촉해져
날개 한번 펴지 않고도
그리운 품에 안겨서
감미로운 노래를 듣는다
향기 가득 물고 웃어대는
저 색색 고운 봄꽃처럼...
2006.03.24 22:09:32
소금님.
게시물을 클릭하고 들어오는 순간
깜짝놀랐습니다.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때문에.....
조용필의 음성같은데 조용필도 이 노래를 불렀나요?
좋은 글,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게시물을 클릭하고 들어오는 순간
깜짝놀랐습니다.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때문에.....
조용필의 음성같은데 조용필도 이 노래를 불렀나요?
좋은 글,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2006.03.24 23:44:18
소금님!
님의 아름다운 시와 감미로운 음악
감사합니다. 갈수록 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연록의 빛깔들이 우리들
주변을 더욱 감싸주겠지요.
오늘 맑고 화창한 날씨가 참 좋았었
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