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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을 한 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2006.03.04 02:13:45
빈지게 칭구~!
한 장의 편지라도 받은 것처럼
사랑이라는 모든 것은
언제나 맑고
깨끗함을 연상케 하는 것이
뒷마당에 잔디를 뒤덮은
하얀 눈처럼
맑은 햇살로
반짝여 주는 눈의 마음처럼
그저 그저
깨끗한 아름다움입니다.
칭구의 맑은 사랑이 느껴지는 고운 날에..
thanks 빈지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