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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59
어릴 적 옛집
뒷마당 우물가에
기운차고 무성한 잎 가득한
감나무 옆에
볼품없이 몇 가지 솟지 않던
눈에 선하던 살구나무
꽃이 피어도 꼭
날 닮은 어수룩한 모습이
오늘따라 왜 그리 눈에 밟히는지
오지 않는 시간의 성질을
거스를 수 없는 줄 알면서
그 전설이 되어버린
어린 시절로 다시 가고만 싶다
그때는 초롱초롱 꿈많은
열살 먹은 게 굉장한 줄 알았던
순한 아이였었는데...
고운님..
아직은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무척 찹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빕니다
2006.03.03 02:39:53
저희 집 뒷뜰에도 살구나무가 있습니다.
하나씩 움트려고 잔뜻 부풀어 있는 모습이
요즘 너무 이쁘거든요.
사실은 살구꽃이 넘 이뻐서
사다 심었지요.^^
소금님...
어린시절의 풋풋한 기억을
살구나무에 실어 오셨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하나씩 움트려고 잔뜻 부풀어 있는 모습이
요즘 너무 이쁘거든요.
사실은 살구꽃이 넘 이뻐서
사다 심었지요.^^
소금님...
어린시절의 풋풋한 기억을
살구나무에 실어 오셨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2006.03.03 10:07:59
소금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주 편안하고 아름
다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저의 고향마을 1년 선배님 뒤안 대나무 밭
바로 옆에도 아름드리 살구나무가 있어 노오
란 살구가 익어갈 즈음에는 바람에 흔들려
떨어진 살구를 주워먹기도 하고 간짓대(장대)
로 털어서 먹기도 하고 참 많이 먹었었답니다.
늘 즐거운날 되시길 바랍니다.^^*
2006.03.03 13:18:30
소금님 반갑습니다.
잠시나마 시를 읽는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읍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레...
활기찬 하루가 되소서.
잠시나마 시를 읽는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읍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레...
활기찬 하루가 되소서.
2006.03.03 21:18:22
코스모스님 빈지게님 푸른안개님
코스모스님댁에도 살구나무가 있었는지요..
빈지게님 고향마을에도 살구나구가..
푸른안개님 그런데요 하하 이넘 어릴적 집 우물가 옆에 있던 살구나무는
정말 안스러울 정도로 금방 쓰러질것같이 볼품없었답니다
살구가 달려도 거뭇거뭇 점투성이에..
활짝 만개하면 참 이쁘지요 살구꽃
언제쯤 피는지 까마득히 잊었네요 보고싶어요..
벌써 삼월~ 하하 금방이라도 꽃소식이 들려올것같은데 아직은 춥다요..
반가운 세분..
코스모스님 빈지게님 푸른안개님 고운흔적 감사드려요..
휴일 즐겁게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아프지 마시구요..
코스모스님댁에도 살구나무가 있었는지요..
빈지게님 고향마을에도 살구나구가..
푸른안개님 그런데요 하하 이넘 어릴적 집 우물가 옆에 있던 살구나무는
정말 안스러울 정도로 금방 쓰러질것같이 볼품없었답니다
살구가 달려도 거뭇거뭇 점투성이에..
활짝 만개하면 참 이쁘지요 살구꽃
언제쯤 피는지 까마득히 잊었네요 보고싶어요..
벌써 삼월~ 하하 금방이라도 꽃소식이 들려올것같은데 아직은 춥다요..
반가운 세분..
코스모스님 빈지게님 푸른안개님 고운흔적 감사드려요..
휴일 즐겁게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아프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