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도록 그립습니다 ♡
하늘빛/최수월
노을지는 언덕에 서면
울컥 당신이 그리워
참아왔던 눈물이
비수처럼 쏟아집니다.
당신을 보낸 후
왜 자꾸만
가슴 한쪽이 아파 오는지
정말 미칠 것만 같습니다.
내 가슴은 이렇게 아픈데
당신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요.
한 번만 꼭 한 번만
당신을 만난다면
두 번 다시는
당신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못다한 아쉬운 사랑에
눈시울 뜨겁게 적셔오는
이 그리움
천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내 영혼에 깊이 박힌
당신이 죽도록 그립습니다.
200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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