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






써니-






사랑하다고 하기에
나도 그대 사랑해야 하는줄알았다






가장 힘들어
견디기 정말 힘들어
그냥 주저앉고 싶을때
안락한 의자가 돼어준사람이기에






불편해서
옮겨앉고 싶어
편한 곳을 보게될때에도
그게 죄 인듯하여
바로볼수조차도 없었다






그런것이
그대에게 짐이될줄은 몰랐다
그러는것이
그대에게 고통일줄 몰랐다






나 항상
그대를 내 마음의 잣대로 심어놓았다
무엇이건 그잣대에 재어보고
무슨 일이건 그잣대에 대어보았다






그런것이 그대가
떠나야 할 이유인것을
나는 몰랐다
그이유가
내게 있음을 정녕몰랐다






모질게 부러뜨린날
나는
그래도 돌아본다
부러진 잣대를...
그리고 또 대어본다
더도 덜도...
길지도 짧지도 않는 그 무엇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