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 냄새가 물신 풍기는
    10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본인은 교인은 아닙니다만 본 오작교 [홈]을
    방문하는 교인들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를 보시면서
    휴일을 보네셨겠죠...?



    교인이 아닌 분들은
    산 또는 고궁으로 나들이를 떠나셨겠죠...?
    본인도 모처럼 뒷산에 올랐는데
    온 산은 어느새 붉은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예쁜 딸을 목마태우고 산을 찾은 어느부부를 보고
    우리모두가 사랑하는 [유빈이]를 또 올렸습니다.



    요즘처럼 살아가기 가박한 세상에는
    너무나 불쌍한 餘生(여생)들을 보살펴 주는
    "예수"님의 모습이
    유달리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황혼에 접어드는 오작교홈의 고우신분들!
    위의 모습들이 아름답지 않으세요...?

    하산길 등산로입구에 위치한 교회로
    나는 발길을 옮겼답니다
    한번도 만나보지않은 사랑스런 우리들의 [유빈이]가
    목마가 아닌 아빠엄마의 손을잡고
    산에도 오를수 있도록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예수님! 우리들의 [유빈이]를 빨리 낳게 해주세요"
산머루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