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눈동자로 커피잔을 마주하고
싱그러운 풀잎처럼 환하게 웃던
그 모습 그리워
함께했던 기억은
별보다 반짝이며 가슴에 떠오르고
행복한 느낌으로 살아 있는데
시냇물보다 맑고 푸른 미소로
하늘을 바라보는 그대는
그저 멀리 그렇게 서 있네
다시 정겨운 느낌으로 함께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축복의 세상을 만나면 안 될까
그대가 가슴을 활짝 펴고
어색하게 서있는 날 안아준다면
난 화사한 꽃처럼 필 거야
가장 행복한 꽃으로 피어서
아름다운 향기를 가득 안고
아주 먼 곳까지 전해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