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그리움/ 김대규
  
                
황금빛 물들어 가는
9월의 노을지는 풍경속에
그대와 나!
마음속에 그리던 향수를
하나둘 곱게 물들여 가면 좋겠습니다.


어둠을 불러올
시간대의 그리움 속에서
그냥 그대로의 모습이라도
그대와 나!
둘이 나란히 함께 거닐었음 좋겠습니다.


지는 해의  
불타는 황혼을 바라보면서
붉게 물드는 그 순간 순간마다
그대와 나!
수만번 이라도 입맞춤을 하고 싶습니다.


애절하게 부르는
가슴시린 사랑보다
그대와 나!
둘의 가슴에 채울수 있는 사랑이라면
노을빛 물드는 호숫가에서
늘 이런 사랑 놀이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