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글 수 5,159

가을이 오면/백홍수

빈지게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5/55257

2005.09.15 13:28:37

919

1 / 0

가을이 오면/백홍수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혼자임을 느낄 때

그 길을 따라
흘러가는 그 곳에서
또 다른 나와 대면할지도 모를
가을을 즐기리라.

부스럭 부스럭
낙엽 밟는 소리,
가슴에 스며들어 따라 밟으면
이끌리는 하이얀 손 가운데로
하늘색 사랑을 담아
피어오를지도 모를
가을을 즐기리라.

은빛 연어의 날개 짓,
호숫가 근처 가장자리
빈 의자에 살며시 앉아보면
넌지시 다가서는 그림자 위에
조심스레 손을 얹으면
잡힐지도 모를
그런 가을을 즐기리라.

이 게시물을

2005.09.15 15:47:42

꽃다지

빈지게님! 그 동안 많은 지게질 해 오셔서 저희는 앉아서
마음의 양식을 채곡채곡 쌓을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경기가 안 좋다며 다들 힘들어 하시는데
마음만은 가벼워졌으면 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2005.09.16 09:10:54

빈지게

꽃다지님! 이렇게 고운흔적 남겨주심에 늘 감사
드립니다. 님께서도 즐겁고 여유로운 한가위 명
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022-04-26	4139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2014-12-04	6454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2014-01-22	7028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71415
559	내..허락없이 아프지마로~	김남민	2005-09-21	932	1
558	바람 부는날 1	하정우	2005-09-21	865	8
557	가을비 오는 날 1	청하	2005-09-21	923	7
556	낙엽 1	하늘빛	2005-09-21	925	1
555	나의 9월은 / 서정윤 2	빈지게	2005-09-21	894	2
554	맘 켱기는 날/김소월	빈지게	2005-09-21	1115	22
553	물안개 - 귀향소식 1	진리여행	2005-09-20	906	4
552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2	빈지게	2005-09-20	974	2
551	가을비 되어~ 1	도담	2005-09-19	910	2
550	잠시 마음을 비우고.. 5	우먼	2005-09-19	1021
549	토막말/정양	빈지게	2005-09-19	1055
548	행복합시다 1	정재홍	2005-09-18	914	2
547	고향의 노래	하정우	2005-09-18	932	1
546	둥근달을 바라보면서	빈지게	2005-09-18	891	2
545	풍성한 추석연휴 되세요~	도담	2005-09-18	1074	8
544	추석이 가까워 오면 / 김여정	빈지게	2005-09-18	936	13
543	송편/최병엽	빈지게	2005-09-18	925	3
542	즐거운 추석날 되셔요^^	바다사랑	2005-09-16	877	2
541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유리꽃	2005-09-16	1111
540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되세요	하늘빛	2005-09-16	892	1
539	먹어도 먹어도/이대흠	빈지게	2005-09-16	901	2
538	참 그리운 저녁/김승동	빈지게	2005-09-16	1789	5
537	어머니 치고 계신 행주치마는/나태주	빈지게	2005-09-16	919	3
536	풍성한 한가위 즐거운 시간 되세요~^^*	♣해바라기	2005-09-15	871	1
	가을이 오면/백홍수 2	빈지게	2005-09-15	919	1

쓰기

첫 페이지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