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만이 흐르는 그리움 ♡
- 하 늘 빛 -
당신을 사랑하고부터
눈물이 많아진
연약한 사람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당신이 가슴 저리도록 그리워지는 날엔
파란 하늘만 바라보아도
뒹구는 낙엽만 바라보아도
애잔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니
당신이 무척 그리운가 봅니다.
흐르는 눈물을 잉크 삼아
보고픈 당신에게
그리움의 마음을 노래하는
애절한 편지를 오늘도 여러통 씁니다.
가슴속에 고이 간직해야만 하는
부치지 못할 편지를 써
천마리의 종이학을 접어야만 하는
이내 마음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가슴 저리도록 그리운 당신이여
내 눈물 닦아줄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라는 걸 당신은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