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글 수 5,159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2005.08.15 21:35:01
예.
아주 섭섭했는데
내생에 다시 만남을 주셨으니
많이 섭섭치는 않겠습니다.
저단비는!
어릴땐 미소녀 보담 소녀 소릴 듣고 싶었습니다.
소녀땐 아가씨 소리도 듣고 싶었습니다
아가씨 소리들을땐 조금이라도 나이를 올려보고 싶었고
불혹의 세월앞에선
나이를 자꾸만 내려서 말하고 싶은데...싶은데..
단비의 양면성 이표정은 무었을 말하는걸까요?
내생엔 아름다운 밀어를 기다릴께요.
아주 섭섭했는데
내생에 다시 만남을 주셨으니
많이 섭섭치는 않겠습니다.
저단비는!
어릴땐 미소녀 보담 소녀 소릴 듣고 싶었습니다.
소녀땐 아가씨 소리도 듣고 싶었습니다
아가씨 소리들을땐 조금이라도 나이를 올려보고 싶었고
불혹의 세월앞에선
나이를 자꾸만 내려서 말하고 싶은데...싶은데..
단비의 양면성 이표정은 무었을 말하는걸까요?
내생엔 아름다운 밀어를 기다릴께요.
2005.08.16 22:56:56
단비님! 저는 몇년전 까지만 해도 집사람이나 딸아이한테 흰
머리 뽑아달라고 하기도 하고 했는데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
는 것 같아 젠즉 그것은 포기해 버렸고 그냥 운동이나 열심히
하면서 낙천적으로 사는겟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답니
다.ㅎㅎ 늘 젊으신 마음으로 그렇게 생활하시면 참 좋을 것 같
습니다.
슈퍼우먼님! 감사합니다. 벌써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늘 즐거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머리 뽑아달라고 하기도 하고 했는데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
는 것 같아 젠즉 그것은 포기해 버렸고 그냥 운동이나 열심히
하면서 낙천적으로 사는겟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답니
다.ㅎㅎ 늘 젊으신 마음으로 그렇게 생활하시면 참 좋을 것 같
습니다.
슈퍼우먼님! 감사합니다. 벌써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늘 즐거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