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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59
제비꽃 연가
나를 받아 주십시오
헤프지 않은 나의 웃음
아껴둔 나의 향기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나는 겨우 고개를 들어
웃을 수 있고
감추어진 향기도
향기인 것을 압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내 작은 가슴 속엔
하늘이 출렁일 수 있고
내가 앉은 이 세상은
아름다운 집이 됩니다
담담한 세월을
뜨겁게 안고 사는 나는
가장 작은 꽃이지만
가장 큰 기쁨을 키워 드리는
사랑꽃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온통 봄빛으로 채우기 위해
어둠밑으로 뿌리내린 나
비오는 날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
작은 시인이 되겠습니다
나를 받아 주십시오
2005/06/12
나를 받아 주십시오
헤프지 않은 나의 웃음
아껴둔 나의 향기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나는 겨우 고개를 들어
웃을 수 있고
감추어진 향기도
향기인 것을 압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내 작은 가슴 속엔
하늘이 출렁일 수 있고
내가 앉은 이 세상은
아름다운 집이 됩니다
담담한 세월을
뜨겁게 안고 사는 나는
가장 작은 꽃이지만
가장 큰 기쁨을 키워 드리는
사랑꽃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온통 봄빛으로 채우기 위해
어둠밑으로 뿌리내린 나
비오는 날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
작은 시인이 되겠습니다
나를 받아 주십시오
2005/06/12
2005.06.14 14:58:36
가장 작은꽃인데도 큰 기쁨을 주는 사랑꽃이 제비꽃이던가요?
저의 컴플렉스가 작은키인데 기 죽지 말아야겠습니다.
작은키에서 나오는 큰 마음 그릇을 가지겠습니다.
흔히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제비꽃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해 주셨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저의 컴플렉스가 작은키인데 기 죽지 말아야겠습니다.
작은키에서 나오는 큰 마음 그릇을 가지겠습니다.
흔히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제비꽃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해 주셨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2005.06.14 15:26:25
제비꽃!!
참 정겨운 이름의 꽃입니다.
옛날엔 어딜가나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던 꽃들중의 하나였는데,
이젠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애요.
그래서 아쉽구요.
저두 참 좋아했답니다.
참 정겨운 이름의 꽃입니다.
옛날엔 어딜가나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던 꽃들중의 하나였는데,
이젠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애요.
그래서 아쉽구요.
저두 참 좋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