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일기


오소힘


삼복더위 속에서 책을 보는 즐거움

땀으로 샤워를 하고

좋은 글을 읽을 때

마음은 살이 오르다

온 세상이 푸르러 시원한 느낌대로

더위는 참고 견디면 서늘한 가을인데

불어오는 바람을 맞이해야지

포도가 통통 살이 찌는7월

입안엔 새콤 달콤 맛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