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2008.04.09 01:07:26 (*.105.214.122)
아직도
동행님 하고
이름을 불러주면
가슴이 상기되고 좋은 것은
아직도
삶의 애증을
내려 놓지 못하기 때문 일꺼야.
내게 와 닿는
모두를 사랑하여
하나씩 이름 불러 의미가 되고
임도
바람도
빗소리도
긴 긴
자락으로 감싸
가슴에 담아두려 함일세.
동짓달
긴 긴 밤을
임찾아 사랑하는 뜻은
물속에 든 아도니스 때문 아닐런가?
동행님 하고
이름을 불러주면
가슴이 상기되고 좋은 것은
아직도
삶의 애증을
내려 놓지 못하기 때문 일꺼야.
내게 와 닿는
모두를 사랑하여
하나씩 이름 불러 의미가 되고
임도
바람도
빗소리도
긴 긴
자락으로 감싸
가슴에 담아두려 함일세.
동짓달
긴 긴 밤을
임찾아 사랑하는 뜻은
물속에 든 아도니스 때문 아닐런가?
2008.04.09 11:36:51 (*.116.113.126)
님을 그리는 여인의 마음을 함축한 시조로군요.
홀로 지새는 동짓달의 밤들이 얼마나 사무치게 길었으면
한 허리 버혀내고 싶었을지가 짐작이 됩니다.
오랜만에 좋은 시조를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홀로 지새는 동짓달의 밤들이 얼마나 사무치게 길었으면
한 허리 버혀내고 싶었을지가 짐작이 됩니다.
오랜만에 좋은 시조를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4.09 11:43:34 (*.46.253.42)
동행님..!
옛사람들의 슬기와 은근함은
지금 젊은 세대들이 많이 배워야 할
지혜로움 같습니다.
요즘엔 낭만도 의리도 없고
선비 정신도 땅에 떨어져
점점 삭막해 지는것 같아거
왠지......
옛사람들의 슬기와 은근함은
지금 젊은 세대들이 많이 배워야 할
지혜로움 같습니다.
요즘엔 낭만도 의리도 없고
선비 정신도 땅에 떨어져
점점 삭막해 지는것 같아거
왠지......
2008.04.09 11:45:28 (*.46.253.42)
오작교님..!
저렇게 애틋한 마음을
시로 승화시키는
옛 여인네들의 슬기로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옛시조 가끔 올려도 되죠?....ㅎㅎ~
저렇게 애틋한 마음을
시로 승화시키는
옛 여인네들의 슬기로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옛시조 가끔 올려도 되죠?....ㅎㅎ~
2008.04.09 16:02:05 (*.2.17.132)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쪼로케 그리워진다는것..아랐슴돠........
가슴에 와닿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울 그림자님~!얄랴븅~꾸벅
쪼로케 그리워진다는것..아랐슴돠........
가슴에 와닿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울 그림자님~!얄랴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