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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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맏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 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 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내 몸도 내 것이 아니온데
하물며 무엇을 내 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아시겠는가?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중년! 오작교를 사랑하는 우리님들~~~~늘푸른*^-^*
2007.05.15 08:30:52 (*.91.51.64)
참 좋은 말씀이네요.. 오늘부터 나의 욕심 주머니를 더 비우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좋은글을 읽으며 나를 깨우치게 해주신 늘푸른님께 감사드리며~~~~~~...^^*
좋은글을 읽으며 나를 깨우치게 해주신 늘푸른님께 감사드리며~~~~~~...^^*
2007.05.15 10:31:05 (*.5.77.67)
진주비님!
안녕 하시죠^^*
욕심 많은 저 부터
실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따뜻한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소서^^**진주비님 감솨!!
안녕 하시죠^^*
욕심 많은 저 부터
실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따뜻한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소서^^**진주비님 감솨!!
2007.05.15 14:29:50 (*.5.77.67)
별빛칭구여!
나도 많이 부족하여
배워야 할 것 같아 나 혼자 보기에는
아까워서 이렇게 올려 놓았습니다^^**칭구 감솨!!!
나도 많이 부족하여
배워야 할 것 같아 나 혼자 보기에는
아까워서 이렇게 올려 놓았습니다^^**칭구 감솨!!!
2007.05.16 17:34:54 (*.91.94.234)
늘 배우며 욕심을 버리며
살아야 한다는거...
혼자 살수 없으니
더불어 양보하며 살아가야 하는거...
그런 모습 속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겠지요~~
늘푸른님 좋은글 속에
마음까지 따스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