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을 남들한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슬픔 마음
내게 있어도 외롭고 슬프다는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외롭고 슬픈 말을 남들한테 들으면
나도 덩달아 외롭고 슬퍼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모진 마음을 달래며 삽니다.
될수록 외롭고 슬픈 마음을
숨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