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때마다
울컥울컥
그 여름 죄 없던 열정들을 각혈 한다.
이제, 시리도록 찬 새벽이슬
입술이 타는 마른 바람과 햇빛
온 몸을 흔들며 때때로 눈을 감는다.
떼 지어 산비탈로 몰려 내려온 햇빛들
노래를 부른다.
이 들녘을 살아가는 것들
살고 싶은 만큼 사는 것은 없다.
꽃술이 다 떠나고
이 들녘에 무엇이 남는지 꼭 보고 싶다
나를 키워준 바람, 햇빛, 어둠, 하늘
이 들녘의 의미를 알고
떠나고 싶은 거다...!
marquee의 direction=down의 태그가
들었다 안들었다 하지요?
아무리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수고를 하여서 만들어 올리시는 작품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음 참 속상하시지요?
운영자로서 죄송합니다.
2005.10.14 20:28:54 (*.222.98.216)
Jango
오작교님 미안하시다니요^^
웬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원인은 기초 지식도 없이 태그를 복사해서 올릴 수 밖에없는 본인한테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내 홈 피라 생각하고 언제든지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나의 처지가 좀 한심 할 뿐이고 어느새 한계를 느끼나 봅니다. 신경써줘서 고맙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