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에 피는 꽃 - 정채균
목마른 자 샘물 찾듯이
천릿길 우물가에 있는 사람이 생각납니다
한 줄의 짧은 소식이 기다리며
창공을 비상할 날개 돋기를 소망하는
빛바랜 수채화 속의 인연이여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아프지나 않은 것인지 애태우지만
그저 지치고 힘들 때 설움을 털어놓고
살며시 기대면 편할 것 같을 뿐
나를 잊지 말라고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자꾸 보고 싶고 꿈결처럼 그리워
그 무지갯빛 우산으로 뛰어들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사랑이라 하는 걸까요
언제 찾아와 씨를 뿌리고
잔뿌리를 내렸는지 알 수 없지만
이미 척박한 가슴에
수선화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직 봉오리가 맺히지도 않았는데
벌써 그대의 향기로운 소야곡은
무딘 귀를 자극해옵니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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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기온차이에 유행성 독감 감기 조심
하시고 몸 건강 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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