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의 삶을 위해~~

글/ 바위와구름

구속된 공간이 싫어서
어무 생각 없이 집을 나섰다
땀에 젖은 몸과 마음이지만                      
스쳐가는 바람의 시원함을 따라
록음 우거진 숲속 까지 걸었다
無念無想(무념무상)의 시간에서
나는 생명의 숨소리와
삶의 活性을 보았다


거기엔  뭇 생명들의
살아 꿈틀거리는 역사가 있고
삶의 진리가 있다
거미줄에 매달린 생명이 있고
이름 모를 산새들의 자유가 있다
그리고 평화가 있다
일주일을 살기위해  칠년이라는
解脫(해탈)의産苦(산고)끝에
求愛(구애)하는 매미의 戀歌(연가)가 있다


단 한번의 사랑을 위해 ...


슬플땐 소리내어 울어보기도 하면서
인간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세상이 아니겠는가 ?
지나간 추억에 매달리지 말고  
약속 없는 내일에 시들어 가느니
심장을 헤집는 오늘의 고통이란대도
난  오늘을 위해
상채기진 餘生(여생)을 다 하리라  


단 한번의 인생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