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lil.Gibran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1]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2] 나는 당신의 행복을 소중히 합니다 그대가 나의 행복을 소중히 하듯 나에게 평화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대가 없이는 1923년 5월 27일 칼릴 지브란 [3] 내가 만약 어떤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인생 그 자체는 하나의 실제일 뿐 환희나 고통, 행복이나 불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증오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敵)은 친구와 같습니다 홀로 사는 삶을 사십시오 바로 자신의 삶을 그리하여 우리는 진정한 인류의 친구일 수 있습니다 나는 나날이 거듭납니다. 내 나이 여든이 되어도 나는 여전히 변화의 모험을 계속할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행한 일은 더 이상 내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일 따름입니다. 나에게는 껴안을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삶의 한가운데. 1912년 12월 25일 칼릴 지브란 [4] 그대 어깨에 놓인 인생의 손이 무겁고 밤이 無味할 때 바로 사랑과 믿음을 위한 시간입니다 그대는 알고 계십니까? 얼마나 삶의 무게가 덜어지는지 얼마나 우리의 밤이 즐거워지는지 모든 것을 믿고 또 사랑할 때면 1916년 12월 19일 칼릴 지브란 [5] 그대의 행복 안에 나, 지극히 행복합니다 그대에게 행복은 일종의 자유 내가 아는 모든 이들 중에서 그대는 가장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이 행복과 자유는 그대 스스로 얻어낸 것 생이 그대에게 늘 감미롭고 친절하기만 했을 리 없거늘 그대야말로 그대의 삶에 그토록 부드럽고 다정했던 까닭에 1923년 1월 24일 칼릴 지브란 [6] 그대와 나의 관계는 내 삶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다른 어떤 이의 삶을 통해 보아도 더 이상 아름다운 관계를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1922년 9월 11일 칼릴 지브란 [7]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것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 졌을 뿐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그것을 알아 버렸습니다 운명. 우리 둘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 놓을 수는 없습니다 1922년 3월 12일 칼릴 지브란 [8] 그대여, 무엇보다도 멋진 일은 그대와 나, 늘 손에 손을 잡고 거닐고 있다는 것 他人들이 알지 못하는 경이롭고도 아름다운 세계 속을 우리는 둘 다 손잡지 않은 다른 한 손을 뻗어 그 손을 통해 삶을 빨아들입니다 삶은 이만큼이나 넉넉한 것입니다 1912년 10월 22일 칼릴 지브란 [9] 어느 거대한 낯선 도시에 들어서게 되면 나는 낯선 방에서의 잠 낯선 곳에서의 식사를 사랑합니다 이름 모를 거리를 거닐며 스쳐가는 모르는 이들을 바라보는 것을 사랑합니다 나는 즐거이 외로운 나그네이고자 합니다. 1911년 5월 16일 칼릴 지브란 [10] 사랑하는 이여, 우리들 모두는 어딘가 쉴 곳이 있어야만 합니다 내 영혼이 쉴 자리는 아름다운 작은 숲 그대에 대한 나의 이해가 사는 그곳입니다 1908년 11월 8일 칼릴 지브란 [11] 두 사람이 만날 때는 물가에 나란히 핀 백합과 같아야 합니다 봉오리를 오무리지 않은 채 금빛 수술을 온통 드러내 비추어내는 호수를, 나무를, 하늘을 비추어내는 두 송이의 백합처럼 닫힌 마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다가갔을 때 우리는 몇 시간이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대의 시간을 그토록 오래 차지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나는 당신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대에게 드리는 것이 거짓 없는 '나 자신'이 아니면 결코 안됩니다 1920년 9월 10일 메리 해스켈 [12] 당신께서 무엇이 되시건 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되어야만, 혹은 무엇을 하여야만 한다는 편견 어린 욕심이 제겐 없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미리 헤아려 보고픈 바람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당신 그대로의 모습을 발견할 뿐 당신이 저를 실망시킬 리 없는 까닭입니다 1912년 11월 23일 메리 해스켈 [13] 모든 이에게 있어 神에 대한 생각은 서로 같지 아니합니다 아무도 他人에게 자신의 종교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 1920년 9월 14일 메리 해스켈 [14] "그의 문체는 좋아하지만 그의 사상은 좋아하지 않아" 라고 말할 때 우리는 무심코 자기 모순에 빠지고 맙니다 문체와 사상은 하나인 것입니다 1912년 6월 2일 메리 해스켈 [15] 모든 예술 작품은 거울에 비추기 위해 만든 물건과 같습니다 더욱이 그 거울은 우리네 동료 인간입니다 1912년 12월 14일 메리 해스켈 [16]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당신에 대해 가졌던 모든 근심은 내 안에 살고 있는 치졸함과 두려움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1912년 6월 12일 메리 해스켈 Les beaux jours(아름다운날들) 외 / Andre Ga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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