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바위 에 핀 사랑~~

글 / 바위와구름

누굴 기다리는 애틋함이길레
구름으로 띄두른 암벽에 매달려
저리도 외롭게 피워 올린 꽃은
한그루 아름다운 네 이름 진달래


못다 이룬 사랑에 한이 서려서
구름에 실려올 임의 소식 기다림이냐
더러는 외로움에 슬프기도 하련만
벌 나비 없이도 외로워 뵈질 않누나


비바람 모질게 심술 부려도
임그려 뿌리내린 사랑을 위해
바람에 향기실어 임에게 보낼건가
피워 올린 네 사랑  임은 아실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