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실의 설날 아침-글 그림/雲谷 강장원
설한풍 휘날리는 제야(除夜)의 화실에서
홀로서 지새운 밤 외로움 깊었더냐
어딘들
혼자 아니랴
돌아갈 곳 있더냐
설 아침 차례 상을 내 어찌 잊었으랴
떠도는 望鄕 客(망향객)의 회한의 한숨 일래
뒷산의
부모님 유택
어느 때나 뵈오리
산천도 달라지고 인심이 변했던들
못 갈 곳 아니언만 고향이 하 멀더냐
화실에
이 아침 홀로
望鄕 歌를 부를까
기축년- 새해 설날 복 많이 지으시어 더 많이 베푸시고
평소 세우신 뜻 소원대로 이루시고- 행운이 함께하여 행복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