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가 간 신발 나라 - 이옥선







어느날....

한 꼬마가 신발 나라에 들어갑니다

그 꼬마는 리본이 달린 샌달 하나를

발견하고..


꼬마는 동화 나라에

공주가 되어 있는 상상을 하며...

다시 리본이 달린 샌달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꼬마는 천천히 그 샌달이 있는곳으로

발을 옮기고....


손을 뻗어 하나를 가져다

자그만한 발에 끼워 봅니다


하나를 마져 발에 끼워 보고는

동화 나라에 공주가 걷듯이


무지개 햇살비치는 흰구름 사이로

높이 날아 청 푸른 하늘을 사~뿐 사~뿐..


자그만한 발이 어디론가 가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꼬마는 속삭이듯 묻습니다

어디에 가고 싶냐고


어여쁜 리본이 달랜 샌달을 신은 발은

너무나 그립고 보고픈 사람을

찾아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꼬마는 마음이 아파옵니다

가고 싶어도 갈수 없기에 .....


샌달에 꼬마는 마법을 걸어

날개를 달아줍니다


꼬마는 사뿐히 날아

보고픈 그대 곁으로 ....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활기찬 월요일 시작 하세요... 초겨울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몸 건강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과 저희 홈 방문에 감사합니다... 2008년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