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내린 겨울비 - 글 /雲谷 강장원
별빛도 숨어든 밤 달빛도 자취 없어
오롯한 마음으로
눈 가득 보고픔에
촛농도
다 타지 못해
그렁그렁 고였소
화폭을 펼쳐두고 그리움 삼키려니
가슴 속 타는 연정
내 영혼 태우리니
불면의
그대 그리움
삼절 무 三絶 舞로 달랬소
박명의 이른 아침 창밖을 내다보니
고운 임 계신 곳이
아득히 먼 곳인데
무심한
겨울비 내려
아침 길을 적시네
덧없이 흐르는
세월의 강물소리....
우리 더불어 사는 세상 -
배려와 사랑으로 -
늘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