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둔 촛불 하나- 雲谷 강장원
속 시린 찬바람에 애 돋는 그리움을
밤 깊어 잠이 들면 잊을 법하더라만
아서 요
꿈길에서도
보고픔만 깊어요
고운 임 하 그리워 마음을 달래거니
미리내 못 건너도 두 눈에 담은 모습
차라리
그리움으로
추임새를 받느냐
긴긴밤 머리맡에 밝혀둔 촛불 하나
정인을 위한 기도 잠자리 뒤척이다
촛농은
다 타지 못해
눈물되어 고이느냐.
몰아치는 한파에 눈서리 차가운 날 - 감기 조심하소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배려와 사랑으로 행복하십시다. _()_